시오가마 벚꽃 (시오가마 신사)

'시오가마 신사 꽃 축제'는 매년 4월 넷째 일요일에 진행됩니다. 1700년대 후반, 천재지변으로 작물이 결실을 맺지 못했을 때 시오가마 신사에 기도를 올린 결과, 작황이 좋아진 일에 감사하며 신여를 꺼내 마을 안을 행진한 것이 축제의 기원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약 1톤의 신여를 16명의 가마꾼이 물 흐르듯 시내를 이동하면서 시오가마의 거리를 행진합니다. 아악이 흐르는 가운데 시내를 순행하는 모습은 엄숙하고 전통을 느끼게 하는 광경입니다. 축제의 볼거리는 신여가 200단이 넘는 오모테산도의 돌계단을 오르는 모습입니다. 신여를 메고 돌계단을 이동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숨 막히는 광경입니다. 경내는 약 300그루의 벚꽃이 만개할 무렵에 마쓰시마만의 조망도 좋아 참배객으로 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