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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사적 공원 사이토바루 고분군
사이토바루 고분군은 미야자키 평야의 동서 2.6km, 남북 4.2km의 범위에 300기 이상이 분포한 일본 굴지의 대고분군입니다. 전방후원분이 대지 가장자리를 따라 늘어서 있고 그 사이에는 원분이 촘촘히 조성되어 있습니다. 유달리 큰 메사호즈카 고분과 오사호즈카 고분은 미나미큐슈의 영웅으로 군림하던 세력의 크기를 나타냅니다. 또한 오니노이와야 고분은 원분 주변에 토루가 둘러싼 희귀한 형태로, 석실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2018년 5월, '고대인의 모뉴먼트, -대지에 그림을 그리다 남쪽 나라 미야자키의 고분 경관-'이 미야자키현 최초의 일본 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고분'을 테마로 한 스토리로 지정된 것은 전국 최초입니다.
당시 열도 각지에서 만들어진 고분의 경관은 세월의 변천 속에서 모습을 달리하고 있지만, 미야자키 평야에서는 번영했던 약 1400년 전의 당시 모습에 가까운 경관이 지금도 보존되고 있습니다. 고분 형태가 손상되지 않고 고분 주변에 건축물이 거의 없는 경관은 전국에서 유일합니다. 고분을 다각도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사이토바루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꽃의 명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매년 3월 하순이 되면 약 2,000그루의 벚꽃이 만발하고, 동시에 약 30만 그루의 유채꽃도 노란색 융단을 깔아놓은 듯이 흐드러지게 피어 푸른 하늘 아래에 분홍색과 노란색의 대비가 압권입니다. 이 시기에는 능묘 앞 광장을 장소로 '사이토 꽃 축제'도 개최되며 밤에는 조명으로 물든 밤 벚꽃도 즐길 수 있습니다.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는 약 300만 그루의 코스모스가 선명하게 대지를 물들입니다. 신화와 전설을 간직한 이 땅에서는 11월 첫째 토요일, 일요일에 '사이토 고분 축제'가 개최됩니다. 첫날에는 가구라(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 연주하는 음악)를 봉납한 후 고대 의상을 입은 참가자 약 800명의 횃불 행렬을 통해 고진카(화산에서 분화하는 불)를 사이토바루 능묘 앞으로 옮겨 갑니다. 도착한 고진카를 이용하여 고대 신화를 음악과 춤으로 표현한 '불꽃 제전'이 압권. 환상적인 신화의 세계로 타임 슬립한 듯합니다. 이틀째에는 고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획을 비롯하여 시내의 전통 예능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봉납 행사가 개최됩니다.
관광지 상세정보
| 명칭 | 특별 사적 공원 사이토바루 고분군 |
|---|---|
| URL | http://mppf.or.jp/saito/ (일본어 페이지) |
| 주소 | 미야자키 시내에서 국도 219호선 경유 약 40분, 히가시큐슈 자동차 도로 사이토 IC에서 약 10분 |
| 교통편 | 미야자키 시내에서 국도 219호선 경유 약 40분, 히가시큐슈 자동차 도로 사이토 IC에서 약 10분 |
| 문의처 | 0983-42-0024(사이토시 관광협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