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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에노시마

2018년 6월, 나가사키와 아마쿠사 지방의 잠복 기독교인 관련 유산이 세계 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하라 성터, 나카에노시마, 가스가 집락과 야스만다케 등 12개의 유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히라도 성지와 집락(가스가 집락과 야스만다케)은 일본 고유의 자연 숭배에 겹쳐 자연의 산이나 섬 등을 숭상하는 형태로 잠복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신앙을 은밀하게 지속한 집락입니다. 지도자의 집에 있는 '난도'라 불리는 방에는 성물이 전승되며, 히라도지마의 야스만다케나 금교기 이전에 기독교도의 묘지가 있던 언덕 등을 성지로 숭배했습니다. 성지는 지금도 숭배를 받고 있으며, 금교 시대의 독특한 경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히라도 성지와 집락(나카에노시마)

금교 시대 초기에 히라도번이 벌인 기독교인 처형 기록이 남아 있는 나카에노시마는 나가사키 지방 서북부에 있는 히라도지마 북서안 앞바다 2km에 위치한, 길이 약 400m, 폭 약 50m의 무인도입니다. 순교지로 잠복 기독교인들이 은밀하게 숭배했습니다. 또한 돌에서 새어 나오는 성수를 채취하는 '오미즈토리'가 거행된 성지로도 숭배를 받았으며, 금교기 고유의 신앙 형태가 짙게 남아 있습니다.

하라 성터

그 밖에도 하라 성터는 금교 초기에 시마바라와 아마쿠사의 기독교인이 봉기한 '시마바라, 아마쿠사 봉기'의 무대가 된 성터입니다. 기독교인의 봉기는 에도 막부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그 후 2세기가 넘는 해금 체제를 확립하는 동시에 선교사 부재 아래에서 잠복 기독교인들 스스로가 신앙을 지속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라 성터에서는 많은 인골과 성물 등이 발굴되었으며, 금교기에 벌어진 탄압의 참혹함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관광지 상세정보

명칭 나카에노시마
홈페이지 https://travel.at-nagasaki.jp/ko/
주소 나가사키현 히라도시 시모 나카노초
문의처 전화: 095-822-8888 (나가사키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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