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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가타이샤 신사

원시림과 사슴에 둘러싸여 옛 도읍 나라를 지켜오던 오래된 신사

나라의 가스가타이샤 신사는 약 1,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문화 유산입니다. 전국 각지에 있는 가스가 신사 3,000여 곳의 총 본산이기도 합니다. 원시림에 둘러싸인 경내에는 붉은 빛의 고운 신전이 세워져 있고, 아주 오래전부터 등나무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가스가타이샤 신사의 신수는 '사슴'으로, 현재 가스가타이샤 신사의 나라 공원에 있는 사슴 수는 1,000마리가 넘습니다. 이곳에서는 사슴과 인간이 함께 살아갑니다. 가스가타이샤 신사 국보전에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공예품이나 회화 등 국보나 중요 문화재 약 3,000점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등롱

가스가타이샤 신사는 일본에서 등롱 종류가 가장 많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경내에는 석등롱 2,000개와 걸등롱 1,000개가 있습니다. 800년부터 귀족과 무사를 비롯해 일반 사람들까지도 가정의 안녕이나 사업 번창, 영원한 무운 등을 빌며 등롱을 봉납했습니다. 이끼 낀 등롱의 모습에서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절분 (2월) 과 중원 (8월) 에 신사에서 열리는 행사가 바로 '만토로'입니다. 3,000기의 등롱 전체에 불을 밝혀 회랑을 따라 환상적인 세상이 펼쳐집니다.

신비한 대자연이 펼쳐지는 가스가 산 원시림

가스가타이샤 신사 근처에는 국가 특별 천연 기념물이자 세계 문화 유산이기도 한 가스가 산 원시림이 펼쳐져 있습니다. 가스가 산 원시림은 1,100년 이상 수렵과 채집이 금지된 뒤로 가스가타이샤 신사의 성역으로 보존되어 왔기 때문에, 수령이 수백 년 이상이고 직경 2m가 넘는 거목 등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원시림이 남겨져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천연 기념물을 포함해 동식물 약 800종의 생식지이기도 하지만,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삼림욕이나 하이킹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나라의 상징 와카쿠사 산

와카쿠사 산은 나라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잔디밭으로 덮인 완만한 산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하이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대불전을 비롯해 나라 공원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맑은 날에는 멀리 떨어진 야마토 산잔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겨울에는 와카쿠사 야마야키라고도 불리는 연례 행사가 열리는데, 산 중턱부터 불꽃에 둘러싸여 옛 수도의 밤하늘이 붉게 물들고 산 전체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신 일본 3대 야경'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관광지 상세정보

명칭 가스가타이샤 신사
홈페이지 http://www.kasugataisha.or.jp/about/index_ko.html
주소 나라현 나라시 가스가노초 160
오시는 길 JR 야마토 지선, 긴테쓰 나라선 나라역에서 나라교통 버스 (가스가타이샤 본당행) 로 약 15분, 가스가타이샤 본당에서 하차하면 바로 앞
나라교통 버스 (시내 외부 순환) 로 약 10분, 가스가타이샤 오모테산도 하차, 도보로 약 10분
영업 시간 본사 참배: 6:30 ~ 17:30 (11월 ~ 2월에는 7:00 ~ 17:00)
국보전: 10:00 ~ 17:00 (입관은 16:30까지)
만요 식물원: 9:00 ~ 16:30 (12월 ~ 2월에는 9:00 ~ 16:00)
문의처 전화: 0742-22-7788
요금 본사 참배 시 회랑 내 특별 참배만 유료 (5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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