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즈 후루이치 고분군

모즈 고분군의 닌토쿠 천황릉 고분은 하늘에서 보면 원과 사각형을 합친 전방 후원분이라는 일본의 독자적인 형태의 거대 고분입니다. 세계 제일의 크기를 자랑합니다. 5세기 중반에 만들어졌다고 추정됩니다. 봉분 주위에는 3중 수로가 돌며, 수로를 포함한 전장은 무려 840m입니다. 1872년에는 수혈식 석실이 발견되어 도검, 갑주, 유리 항아리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다른 고분에서는 볼 수 없는 매우 귀중한 물품들입니다.

쓰도시로야마 고분은 후루이치 고분군에서는 가장 오래된 전방 후원분입니다. 봉분의 길이는 210m이며 2중으로 된 제방과 수로가 있습니다. 고분에 올라갈 수 있어 휴식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후루이치 고분군에는 올라갈 수 있는 고분이 몇 개 있는데, 200m를 넘는 고분은 여기뿐입니다. 내호에서 출토된 높이 1.1m의 물새형 토용은 국가의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