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야 다타라 산나이

'다타라'란 일본도를 만드는 원료인 순도 높은 옥강을 생산하기 위해 사철과 목탄을 사용한 일본 고유의 제철법입니다. 지금도 도공들이 일본도를 만들 때 이용하는 원료에는 이 '다타라'에서 생산된 강철이 사용됩니다.

다카도노에는 제철로에 불을 지피기 위한 신선한 공기를 보내는 발풀무가 늘어서 있습니다. 다카도노는 다타라 제철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스가야 다카도노는 1751년부터 170년 동안에 걸쳐 조업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만, 약 100년 전에 그 불이 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