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산 고카야마 갓쇼즈쿠리 마을

'고키리코'는 엣추 고카야마, 가미나시의 산촌을 중심으로 전승된 고대 민요입니다.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는 가미나시 하쿠산구 제례에는 마이도노에서 춤이 봉납됩니다. 오곡 풍양을 빌며 기도하는 순박한 이 민요 민속춤에는 히타타레, 구쿠리바카마, 아야이가사를 몸에 걸친 남성이 호방하고 호쾌하게 사사라를 치면서 추는 '사사라 오도리', 가쓰라히모를 이마에 묶고 종이 시데를 붙인 고키리코를 들고 여성이 나긋나긋하게 추는 '시데 오도리' 등이 있습니다. 매년 9월 25일, 26일에는 가미나시 하쿠산구 경내에서 고키리코 축제가 개최됩니다.

풍요로운 자연으로 둘러싸인 갓쇼즈쿠리 마을에서는 눈으로 덮인 겨울 풍경, 긴 겨울이 끝나고 생명이 싹트는 신록, 기슭보다 조금 빠르게 찾아오는 가을을 알리는 선명한 단풍 등 산촌의 사계절 풍경의 변천을 306도의 웅대한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습니다. 낮은 물론 계절별로 실시되는 경관 조명은 환상적인 공간에 마음이 사로잡혀 일상을 벗어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땅거미에 떠오르는 일본의 원초적 풍경을 꼭 보러 와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