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노 나치타이샤와
나치산 세이간토지 절

구마노 나치타이샤의 별궁, 히로 신사의 신체로서 예부터 사람들의 경외심을 받아 온 나치 폭포. 일본 최고의 낙차를 자랑하는 일본 3대 유명 폭포 중 하나입니다. 신전이 없는 히로 신사는 이 큰 폭포를 신체로 삼고 있어 위대한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기원인 구마노 신앙을 그야말로 상징하고 있습니다. 나치 폭포 상류에는 슈겐도의 수행장에서 ‘나치 48 폭포’라고 불리는 많은 폭포가 있으며, 나치 폭포는 ‘이치노타키’라고도 불립니다. 높이 133m의 수직으로 깎아지른 바위결을 흘러떨어지는 광경은 압권입니다.

구마노 나치타이샤와 나치 폭포로 이어지는 구마노 고도의 다이몬자카에는 삼나무 숲에 둘러싸인 이끼 낀 돌계단이 이어져 있어 옛 참배자들을 받아들였던 당시 구마노 고도의 분위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도중에는 헤이안 시대 (794 ~ 1185) 의상 착용 체험이 가능한 ‘다이몬자카 찻집’, 성역과 속세를 나누는 ‘후리가세바시’, 추정 수령 800살의 거대한 두 그루의 삼나무 ‘부부 삼나무’ 등 볼거리도 가득합니다. 다이몬자카 입구에서 구마노 나치타이샤로 가려면 돌계단을 올라야 합니다만, 약 1.3km로 짧은 거리이므로 구마노 고도 체험에 안성맞춤인 매력 만점의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