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각지에서 한 번은 맛보고 싶은 먹거리 8선
일식의 본질을 체험하는 여행

일본에는 다양한 종류의 라멘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인기 있는 돈코쓰 라멘은 발상지가 후쿠오카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후쿠오카의 돈코쓰 라멘은 진하고 크리미한 돼지 뼈 국물과 가늘고 직선인 면이 특징입니다. 기호에 맞게 면의 경도를 선택하시고, 더 드실 수 있다면 면 추가도 가능합니다. 면 추가 주문 시스템도 후쿠오카가 발상지라고 합니다.

동해에서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한 이시카와현의 초밥은 일식 중에서도 최고봉입니다. 눈볼락이나 단새우 등 제철 식재료를 맛보는 것은 그야말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순간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게 드실 수 있는 회전 초밥도 있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밥 만들기 체험에 도전해 동해가 키워낸 이시카와의 문화를 마음껏 만끽하세요.

가가와현의 명물 음식이라고 하면 사누키 우동입니다. ‘우동현’이란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가가와 사람들의 우동에 대한 집념은 유명합니다. 쫄깃한 면에 담백한 쓰유가 어우러져 바삭바삭한 새우튀김과 야채, 해산물 등의 토핑과 조합하면 일품입니다. 우동 만들기 체험에서는 직접 면을 만들어 드실 수도 있습니다. 고토히라구의 참배길에서 현지 우동을 맛보시면 어떨까요?

전국 와규 능력 공진회에서 4연패를 달성한 미야자키규. 스테이크, 스키야키, 샤부샤부 등 최고급 와규를 맛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미야자키규가 자라나는 풍요로운 자연을 만끽하려면 구니미가오카로 가 보세요. 운이 좋다면 숨이 멈출 만큼 아름다운 운해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일본 각지로 먹거리 투어를 떠난다면 히로시마의 오코노미야키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북적거리는 분위기 속에서 뜨끈뜨끈한 철판 위에 색깔 좋게 구워지는 오코노미야키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연출합니다. 맑은 날에는 역사와 정취가 넘치는 언덕의 항구 도시인 오노미치를 방문해 보시면 어떨까요? 상점가에 늘어선 현지 점포에서 맛있는 오코노미야키를 꼭 맛보세요.

홋카이도산 위스키의 독특한 풍미는 서늘한 기후와 맑은 물 등의 풍요로운 자연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닛카 위스키의 발상지인 요이치 증류소에서는 위스키 애호가를 매료시키는 강하면서도 섬세한 향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홋카이도를 방문한다면 삿포로에서 맛있는 현지 먹거리나 관광을 즐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음식이나 음료라고 하면 일본주가 상위권에 들 것입니다. 양질의 쌀, 맑은 산의 물, 그리고 혹독한 추위가 만들어낸 아키타의 일본주는 저명한 품평회에서 각종 상을 수상했습니다. 주조 견학이나 시음을 해 보면 각각의 제법에 따라 다채로운 맛이 탄생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현지 명물인 푸짐한 기리탄포 전골과 함께 일본주를 마셔 보는 건 어떨까요?

온난한 기후와 풍요로운 화산재 토양의 가고시마현은 차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독특한 풍미와 유기농 재배로 유명한 지란차나 기리시마차는 인기 있는 일본 차입니다. 차밭에 둘러싸인 헨타세이차의 테라스에서 기리시마차를 한 손에 들고 가고시마의 아름다운 경치와 자연의 혜택을 만끽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