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4
하네다 공항 국내선 프리미엄 회원 우선 체크인 카운터가 리뉴얼되어, 고객을 맞이하는 대합실의 파사드에는 기내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된 식기를 재이용한 도판이 사용되었습니다.
ANA는 하네다 공항 국내선 프리미엄 회원 우선 체크인 카운터에서 2024년 12월 2일부터 ANA 마일리지 클럽 ‘다이아몬드 서비스’ 회원용의 ANA SUITE CHECK-IN, 12월 18일부터 ANA 마일리지 클럽 상급 회원이나 프리미엄 클래스 이용 고객용의 ANA PREMIUM CHECK-IN(북쪽), 2025년 여름에 ANA PREMIUM CHECK-IN(남쪽)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합니다.
이 리뉴얼에서는 ‘일본의 전통미’가 디자인 콘셉트 중 하나가 되어 일본의 수작업, 미장이에 의한 유일무이한 디자인이 프리미엄 존의 특별함을 연출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점은 장인의 손으로 하나하나 구운 도판을 이용한 파사드입니다. 이 도판은 기내에서 사용할 수 없어 폐기해야 하는 기내식용 식기를 일본의 전통 기술로 일부 재이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환경을 배려하기 위해 대합실 내의 바닥재에도 제조 과정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한 천연 리놀륨을 사용했습니다.
기내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는 도기나 자기 식기를 사용하여 식사를 제공하며, 깨지거나 이가 빠진 식기는 폐기합니다. 이번에 이 폐기되는 식기를 재탄생시켜 고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는 없을지 검토한 결과, 프리미엄 구역으로의 환원이 실현되었습니다.
폐기하는 식기의 일부(약 20kg)를 분쇄기로 분쇄합니다. 그것을 유약에 배합한 후, 도판에 분사해서 가마에서 구워냄으로써 깊이 있는 색채와 질감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구워진 도판을 시공하여 높이 약 3m, 전체 길이 약 22m*의 큰 벽면으로 완성했고, 프리미엄 구역의 입구 파사드에 설치했습니다.
‘일본의 전통미를 전파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소성과 유약의 조합 기술은 오쓰카 오미 도업 주식회사의 장인의 손기술에 의한 것입니다.
하네다 공항 국내선 제2터미널 2층 출발 로비에 위치한 프리미엄 회원 우선 체크인 카운터에서 2종류의 아름다운 그러데이션으로 완성된 파사드를 보실 수 있습니다.
리뉴얼을 담당한 ANA 상품기획부 이나이 씨에게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파사드의 디자인에 도판을 채택하게 되어, 똑같이 가마에서 구워낸 도기나 자기를 활용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표현하고자 했던 색감에 가깝게 하는 작업은 매우 섬세해서, 장인분들께서 아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구워 보지 않으면 정확한 색감을 알 수 없는 와중에 유약의 조합이나 분사, 구워내는 온도 조절 등 원하는 색감을 전달하고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최종적으로는 훌륭히 표현해 주셨습니다.
기능 면을 비롯한 고객의 쾌적성, 편의성 향상은 물론이고 디자인 면에서도 일본의 전통 기술 등을 이용한 ANA의 환대를 느끼실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감과 동시에 자원 순환에 대한 대응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ANA 그룹은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 향상과 동시에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